박근혜 전 대통령 오늘 첫 재판, 40년 지기 최순실과 피고인석에 나란히

이주홍
인쇄+ 100% -


 

국정농단 사태로 파면된 뒤 구속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첫 공판이 22일인 오늘 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이날 오전10시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공판을 열고 본격적인 재판에 돌입한다.

 

재판부는 이날 언론을 통해 첫 재판 장면을 공개할 예정이다. 재판과정은 촬영이 불가능하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일부 공개를 경정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가 법정에 들어서 개정을 선언하기 전까지 모습이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재판에는 박 전 대통령 뿐 아니라 그의 40년 지기 최순실씨도 참석. 국정농단 사태 이후 두사람이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전대통령과 최씨 측은 재판부에 적극적으로 재판 분리를 요청할 정도로 두사람이 한 법정에 서는 것을 극도로 경계해왔다. 

 

그러나 재판부는 ‘두 사람의 공소사실과 증인이 완전히 일치하고 있어 따로 심리를 하려면 증인을 두번씩 소환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며 두 사건은 병합해 진행하는게 타당하다고 밝혔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특가법상 뇌물수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무상비밀누설, 강요, 강요미수 등의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총 592억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했다고 보고있다.

 

면세점 인허가와 관련 70억원의 뇌물을 상납한 혐의를 받고있는 재벌총수도 나란히 참석하였다.

 

박 전 대통령은 앞서 두 파례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상태다.

 

 

이주홍 기자

jhlee@heykorean.com

인쇄+ 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