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필립 권 뉴저지주 검찰청 제1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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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23일 한인 필립 권(왼쪽) 뉴저지 검찰청 제1차장과 브루스 해리스(오른쪽) 채덤 시장을 뉴저지주 대법원 판사로 지명했다.     © 뉴욕일보 편집부

뉴저지주에 한인 대법원판사가 곧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뉴저지주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는 23일 뉴저지주 검찰청 제1차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필립 권(Philip H. Kwon, 44)씨를 뉴저지주 대법원 판사로 지명했다. 필립 권 지명자가 대법원 판사로 취임하려면 민주당이 다수인 상원의 승인이 필요하다.
버겐카운티 클로스터에 거주하고 있는 필립 권 대법원 판사 지명자는 1967년 한국에서 태어나 1973년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온 후, 브롱스 과학고, 조지타운대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럿거스대 법대를 졸업했다.
필립 권 지명자가 취임하면 뉴저지주 대법원 최초의 아시안계 판사이며, 역사상 최초로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은 뉴저지주 대법원 판사가 된다.
뉴저지주의 아시안 커뮤니티는 필립 권 지명자를 대환영하고 있다. 한인유권자센터 김동찬 대표는 “2010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뉴저지 인구의 약 9 %가 아시안계이다. 뉴저지 법원도 인구 비례에 맞게 아시안계 판사가 임명되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 그의 지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필립 권 지명자는 크리스티 주지사가 검찰총장으로 재직할 때 뉴저지 연방검찰로 10년이상 함께 근무했다. 뉴저지 법조계는 필립 권 지명자가 그동안 뉴저지 검찰에서 마약, 강력 범죄 부서 등을 사실상 운영해왔으며, 개인적 성품 및 직무 능력을 들어, 이번 지명이 뉴저지 법주계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저지주 대법원은 7명의 판사로 구성되며, 주지사가 지명하고 주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첫 임기는 7년이고, 이후 주지사의 지명과 주상원의 인준을 통해 70세까지 임기가 보장된 2차 임기를 맡을 수 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이날,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같은 공화당 소속의 브루스 해리스(Bruce Harris, 61) 채텀 시장에 대해서도 주 대법원 판사로 지명했다. 그는 변호사 이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이들의 서로 다른 배경과 진로가 법원에 독특하고 중요한 관점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들은 뉴저지주의 다양성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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