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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채권 투자자 오도’ 지적 받아

뉴저지주가 자체 대형 연금을 기반으로 지방채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연금의 재정안정성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충분히 고지하지 않았다가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19일 뉴욕타임스(NYT)와 월 스트리트 저널(WSJ)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SEC는 뉴저지주가 2001년부터 2007년 사이 260억 달러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하면서 연금의 재정상태를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뉴저지주는 특히 연금 재정을 충당하기 위한 5개년 계획을 방치해 왔다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하지 않았다.

이 연금은 68만9천명의 현직 근로자나 은퇴자의 퇴직후 연금을 지급할 책임이 있다.

SEC가 민간기업이 아닌 주 당국을 상대로 증권 발행의 문제점 조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뉴저지주는 이번에 지적받은 연금운용에 문제점이 있었다고 시인하거나 부인하지 않은 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면서 SEC와 합의했다.

SEC는 또 이번 사건을 조사하면서 여러 주나 도시의 연금 재정상태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와 일리노이, 뉴욕 등 많은 주들이 경기불황에 따라 재정위기를 맞았지만 안전하면서도 소득세를 물지 않는 투자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지방채를 판매해 재원을 충당하면서 파국을 면할 수 있었다.

[뉴욕] 외국어 구사하는 보모 상한가

요즘 미국 뉴욕에서 보모 일자리를 얻기 위한 필수 조건은? 바로 ‘외국어 구사능력’이다.

18일 일간지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은 뉴욕에서 자식의 유망한 장래를 위해 영어와 외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보모를 찾는 데 공을 들이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멕시코 출신으로 미국에서 학교를 졸업한 엘레나 알라르콘은 얼마 전 뉴욕시 브루클린에서 보모를 구하는 여러 가정을 찾아 면접을 봤다.

알라르콘은 면접 본 열다섯 가정 모두 아이들을 돌볼 때 스페인 어만 사용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면서 보모에게 영어를 쓰기를 바랄 것이라 예상했던 만큼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요즘에는 보모 구인구직 웹사이트에서 알라르콘과 같은 보모를 찾는 글들을 쉽게 볼 수 있지만, 외국어를 구사하는 보모가 상한가를 친 것은 최근부터다.

얼마 전만 해도 상당수 부모가 외국계 보모가 영어 아닌 모국어를 쓰면 아이들의 영어 발달을 저해할 것이란 생각에 모국어를 쓰지 못하게 했기 때문이다.

NYT는 요즘 부모들이 외국어를 구사하는 보모를 찾는 이유는 대략 두 가지라고 지적했다.

우선은 아이들이 더 똑똑해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2개 국어 구사가 두뇌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심리학과 신경과학 분야의 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2개 국어를 습득하면 제3, 제4의 외국어들도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NYT는 2개 국어 구사 분야의 전문가인 엘렌 비알리스토크의 연구를 인용, 2개 국어를 말하는 어린이는 단일 언어를 말하는 어린이보다 구사할 수 있는 단어 수가 적지만 2개 국어를 합칠 경우 구사하는 단어의 집합은 더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다른 연구에서는 2개 국어를 구사하는 어린이가 마구 뒤섞인 정보를 분리하는 복잡한 과제도 더 잘하는 것으로 나타나 언어를 익히는 속도는 느리더라도 여러 언어를 번갈아가며 구사하는 능력은 향상된다는 것이다.

[시애틀] 스타벅스, 다른 음식도 팔까?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매장에서 커피나 음료 외에 다른 식품도 판매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19일 보도했다.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CEO는 최근 내부 직원들에 보낸 메시지에서 앞으로 매장을 더 많은 상품의 판매 실험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슐츠 대표와 고위간부들은 지난 16일 차기 회계연도 회사 성장 청사진을 만들기 위한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슐츠 대표는 현재 커피와 일반 음료만 판매하는 스타벅스의 일선 점포를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패키지된 상품의 판매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최근 수년간 점포수를 급속히 늘리는 전략을 펴 왔으나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글로벌 경기침체 이후 소비자들이 고가의 커피를 외면하면서 스타벅스는 점포 수백개를 폐점하는가 하면 비용을 절감하고 기존 점포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대처해왔다.

하지만 맥도널드와 던킨 도넛 등이 저가에 커피를 판매하는 등 업계의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으며 커피 원료 가격도 상승, 경영에 압박을 받고 있다.

▲스타벅스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커피외 식품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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